● 두통은 왼쪽이냐 오른쪽이냐의 구분은 큰 의미가 없다.
● 왼쪽 앞머리에도 생길 수 있고 오른쪽 뒤통수에 통증도 생길 수 있고 뇌출혈도 그렇고 뇌종양도 마찬가지다.
● 다만 후두부 신경통 같은 질환은 뒤통수에 통증이 발생하므로 특정할 수 있다.
후두부 신경통
● 증상으로는 뒤통수부터 목까지 찌릿하고 욱신, 따끔거리거나 조이는 느낌, 왼쪽 또는 오른쪽 뒤통수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귀 뒤쪽, 목덜미 근처가 많이 아픈데 1주일 정도 계속되다가 사라진다.
● 크게 심각한 질환은 아니며 기타 증상으로 식욕이 없으며 불면증, 메스꺼움, 구토, 우울증 등도 나타날 수 있다.
● 전조 증상은 없는 것이 보통이며 발생빈도도 특별한 특징은 없다. 원인은 대부분 과로와 스트레스,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일을 하거나 하는 경우, 술을 많이 마신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 응급대책으로 뒤통수에 차가운 물수건이나 아이스팩으로 찜질하는 방법이 있으며 어깨와 목의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두통약 복용 등이 있다.
편두통
● 만성적인 두통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3배 정도 많고, 10대 ~40대의 젊은 층이 많이 걸린다. 적게는 1개월에 1~2회, 많게는 1주일에 2~3회 증세가 발생한다.
● 편두통은 전조증상이 있는데 2~3일 전부터 식욕이 없고 하품이 자주 나오며 시각장애, 운동장애 등이 일어난다.
● 왼쪽 또는 오른쪽 머리 통증은 3일 정도 지속되다가 자고 나면 없어진다.
● 편두통은 머리속 혈관확장이 원인이므로 샤워나 목욕, 마사지 같은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다. 또 와인, 초콜릿, 치즈, 감귤류 등도 혈관확장을 촉진하므로 좋지 않다.
● 응급대책으로는 관자놀이 마사지로 혈류의 확산을 막고 차가운 수건으로 관자놀이를 찜질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빛이나 소리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휴식.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커피, 녹차, 홍차 등을 마시는것도 좋은 선택.
지주막하 출혈
● 일명 뇌출혈로 뇌혈관이 터진 경우를 말한다. 갑자기 머리를 방망이로 맞은 듯한 강력한 통증이 나타나며 출혈의 정도에 따라 의식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
● 두통이 발생하는 부위는 앞머리, 왼쪽 오른쪽 뒤통수 등이며 동시에 메스꺼움, 목덜미 쇼크, 구토 등도 발생한다.
● 가장 많은 원인은 뇌의 동맥이 혹처럼 부풀어(뇌동맥류) 파열하는 것에 있다. 그리고 이 뇌동맥류의 원인은 흡연, 고혈압, 가족력 등을 들 수 있는데 40대 이후 많이 발생한다.
● 치료는 두개골을 열어서 클립으로 터진 곳을 결착하는 방법과 대퇴부 동맥을 통해 뇌혈관에 코일을 넣어 막는 코일색전술이 있다.
뇌종양
● 두개골속에 종양이 생긴 것으로 양성과 악성으로 나누어지며 악성이 뇌암이다. 위치에 따라 머리의 어느 부분에서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 뇌종양은 양성이라도 크기가 커지면 주위를 압박해 심한 증상을 일으키므로 빨리 제거해야한다. 발생원인은 유전자 변이라고만 알려져있고 명확하게는 알지 못하지만 흡연, 스트레스, 고지방 음식 등이 관여한다는 의견들이 많다.
●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아침에 강한 두통, 구역질, 구토, 시야가 흐릿해지고 의식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간질 발작이 발생하는 경우엔 뇌종양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으며 갑자기 시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 치료는 수술에 의한 절제가 일반적이며 악성인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가 병행된다.
● 뇌종양은 양성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악성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 생존율은 어떤 뇌종양이냐에 따라 다르다. 양성 뇌종양은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지만 악성인 경우엔 5% ~ 30% 사이로 매우 생존이 힘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