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가슴에는 대표적으로 심장이 위치해 있지만, 그밖에도 폐와 췌장, 위장 등의 장기도 위치해 있으므로 심장관련 질병뿐 아니라 늑간신경통, 췌장염 등의 질병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 또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심장에 부담이 가해져 아플수가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다.
왼쪽 가슴 통증의 원인
1. 자율신경 혼란
● 자율신경은 호흡기, 소화기, 순환기를 조절하는 신경으로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등으로 자율신경에 혼란이 오면 좌측 상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2. 유전과 노화
● 선천성 질병으로도 왼쪽 가슴이 아픈 경우가 있고, 노화에 따라 각 기관의 기능장애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3. 고혈압, 동맥경화
● 고혈압과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혈관 질환이 원인이 되어 왼쪽 심장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왼쪽 가슴 위 통증과 질병
1. 늑간 신경통
● 갈비뼈 사이 늑골 영역이 아픈 경우를 늑간 신경통이라 부르며, 강한 통증이 수반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원인은 평소 나쁜 자세로 인해 늑간신경이 압박되는 케이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인 케이스, 스트레스가 원인인 케이스 등이 있다.
● 늑간신경통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거나,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가능하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수축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2. 급성 췌장염
● 췌장에 갑자기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가벼운 경우엔 금방 자연치유가 되버릴수도 있고, 중증화하는 경우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고 남성은 50대 이후, 여성은 70대의 나이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급성 췌장염의 사망률은 옛날보다 많이 향상됐지만 약 6%에 이를 정도로 아직도 높은 편이다.
● 원인으로 가장 많은 케이스가 술(약 40%)이며, 그 다음이 담석증(약 25%), 그리고 원인불명도 20%가 넘는다.
● 증상으로 가장 흔한것이 명치에서 왼쪽 가슴, 상복부, 등까지 발생하는 통증이다. 주로 식사후나 술을 마신후에 증상이 심해지고 그밖에 구역질, 복부팽만감, 구토, 메스꺼움, 식욕감소, 의식장애, 미열, 혈압저하 등이 나타난다.
● 치료는 일단 절대 단식으로 췌장의 안정을 꾀하고 수분공급을 위해 수액을 투여한다. 또 복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진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 중증인 경우엔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대비해 중환자실에서 전신관리를 받아야한다.
3. 급성 심근경색
● 동맥경화로 혈관이 막히거나,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아 심장에 혈액공급이 끊긴 상태를 심근경색이라 한다.
● 심장이 혈액을 받지 못하므로 치료가 늦으면 심장근육이 괴사, 부정맥이나 심장마비가 일어나면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대부분 심근경색의 전조로 협심증이 꼽힌다. 협심증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져서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지않는 상태를 말하는데 완전히 막히게 되면 심근경색이 되는것이다. 동맥경화 → 협심증 → 심근경색이 일반적인 진행단계라고 할 수 있다.
● 증상은 일단 명치, 왼쪽 윗가슴 통증이 발생하고 그밖에 호흡곤란, 식은땀, 구역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강한 가슴통증이 15분 이상 계속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이 높아진다.
● 주로 혈압이 급격하게 변동할 수 있는 목욕시간, 자고 있는 시간, 하루중에는 아침무렵, 계절은 추운 겨울에 심근경색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 치료는 대부분 가슴을 열지 않고 동맥으로 카테터를 넣어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가장 많이 하고, 스텐트 삽입이 불가능할때에 가슴을 열어 관상동맥 우회술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