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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건강

종아리 가려움, 허벅지 간지러움, 아토피 피부염



허벅지, 종아리 가려움

● 허벅지나 종아리에 가려움이 생기면 여러가지 원인을 추측해 볼 수 있겠지만, 가장 흔한 케이스로 피부의 건조, 피부소양증,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 이렇게 3가지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3가지 원인들은 가려움증이라는 공통특성을 갖고 있으나, 개별적으로 원인과 증상 등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상세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1. 피부 건조

● 종아리나 허벅지 간지러움이 생길때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것이 피부상태의 건조이다. 종아리나 허벅지는 피하지방이 적기에 우리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서 건조해지기 쉬운 부위다. 증상의 특징은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각질이 허옇게 일어나기 쉽고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 피부에 수분이 떨어지게 되면 장벽기능이 떨어지고, 장벽기능이 약해지면 작은 자극으로도 쉽게 가려워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으로인해 실내공기의 습도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건조에 취약해지기 쉽다.


● 간지럽다고 긁게되면 염증이 생기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긁지말고 크림, 로션 등으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보습을 실시하는것이 개선방법이다. 간지러움이 심할땐 아이스팩 같은걸로 마사지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2. 피부 소양증

● 이 질환은 눈으로는 증상이 보이질 않고 가려움만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따끔따끔한 느낌과 함께 심하게 가려운데, 못참고 긁다가는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엄청 가렵기 때문에 얼음 같은 걸로 찜질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방법이다.

 

● 소양증의 원인은 노화나 피부의 건조인 경우가 많고, 그밖에도 갑상선질환, 당뇨병, 변비, 암, 악성림프종, 만성신부전, 빈혈, 간암, 간경변, 간염, 전립선암, 약물중독 등으로 인한 합병증인 경우도 많다.


따라서 소양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일단 병원에 가서 원인이 되는 질환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그 질환을 치료해야하며, 만약 질병의 합병증이 아니라면 단순 소양증이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크림으로 보습을 실시해주고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3. 아토피 피부염

● 몸 어디에도 발생할 수 있는 아토피 피부염은 간지러움과 함께 붉게 발진이 나타나는것이 일반적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며, 주로 팔이나 다리, 등, 관절이 접히는 부위 등에 많이 발생한다. 엄청 가렵기때문에 긁다보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생기고 진물이 나오는 등 악화되기 쉽다.


● 아토피는 알레르기반응 질환으로 원인이 되는것들은 음식이나 집먼지, 진드기, 의약품, 꽃가루,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유전성이 강한 질환으로 부모중의 한명이라도 아토피 체질이면 자식들이 아토피가 될 확률이 50퍼센트 이상이다.


●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방법은 보존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항알레르기제, 항히스타민약의 복용과 함께 휴식을 취해주면 증상이 완화되게 된다. 평상시 예방법은 피부를 늘 청결하게 관리해주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것이 중요하다.  아토피는 완치가 힘든 질환이기때문에 평생을 관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