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지린내, 소변에서 냄새 원인과 질병
1. 건강한 소변은?
● 오줌은 신체에 필요없는 물과 염분, 노폐물의 집합체이다. 신체에 불필요한 찌꺼기들은 원래는 혈액에 섞여있다가 신장이라는 필터에 걸러지면서 깨끗한 혈액은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공급되고, 필요없는 오줌은 요도를 통해서 체외로 배출된다.
● 하루에 배출되는 정상소변량은 성인의 경우엔 약 1.5리터이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5회에서 6회정도 소변을 보는것으로 통계가 잡혀있으며, 하루 주간 8회이상, 야간 1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 빈뇨로 간주한다.
● 정상적인 소변색깔은 옅고 맑은 노란색을 하고 있다. 이것은 간에서 분비되는 효소인 빌리루빈이 노란색을 띠고 있어서인데, 빌리루빈이 우리몸에 쓰여지고 남는 량이 소변에 섞여서 배출되기 때문이다.
● 하지만 물을 많이 먹거나, 수분섭취가 많을수록 오줌은 희색되어 투명에 가까운 색깔을 띠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몸에 수분부족일 경우에 오줌색깔은 짙은 노란색을 띠게 된다.
2. 소변 찌린내 원인과 질병 가능성
● 건강한 오줌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몸이 건강하고 신장이 건강하면 혈액속의 노폐물을 완전하게 분해시키기 때문에 암모니아가 발생하지 않기에 지린내가 미약하거나 아예 나질 않는다.
● 하지만 수분섭취가 비정상적으로 적은 경우, 땀을 과도하게 많이 흘려서 탈수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오줌은 농축된 상태로 배출되기 때문에 찌린내가 강해진다. 몸이 건강하다면 응급조치로 물을 많이 먹으면 지린내가 줄어들 수 있다.
● 그리고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혈액이 과도하게 더러울수록 노폐물을 충분히 정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강해질 수 있다. 소변의 지린내가 지나치게 강한 경우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며, 새콤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경우엔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
● 평상시보다 강한 암모니아 찌린내가 날 경우에 질병으로서는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다. 방광염은 세균, 바이러스 등이 방광에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강한 지린내, 빈뇨, 소변 잔뇨감, 배뇨시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요도에 감염이 발생하는 요도염의 경우에는 강한 찌린내 이외에도 고름이 섞여 소변에서 생선 냄새가 날 수 있고, 오줌색깔이 하얗게 탁한 색깔로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