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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건강

주황색 소변, 오줌, 오렌지색 소변 원인



오줌이 주황색, 오렌지색 오줌의 원인과 대비책

1. 건강한 소변

 우리가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후 몸에 쓰여진 수분을 제외하고 남은 수분과 노폐물, 염분 등이 섞여 배출되는것이 소변이다. 혈액이 신장을 통과하면서 찌꺼기 등이 걸러진후 깨끗한 혈액은 다시 순환하고, 필요없는 노폐물과 수분이 합쳐진 오줌이 체외로 배출된다.


 건강한 소변의 색깔은 투명빛을 띠거나, 또는 노란색깔을 가지게 된다. 소변이 노란색일때 원인은 간에서 생성되는 빌리루빈이란 황색의 소화효소때문으로 그 빌리루빈이 소변에 섞여서 노랗게 나오는것이다.


 투명한 소변은 물을 많이 먹거나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 등의 음식을 섭취했을때 나온다. 수분의 증가로 소변의 노란색이 희석되어 투명하게 나오는것이다. 


 그리고 운동 등으로 땀을 과도하게 흘렸거나, 수분섭취가 부족할때에는 빌리루빈의 색깔이 오히려 도드라지게 되므로 소변이 진한 노란색이나 오렌지색, 갈색 등을 띠게 된다.    


 수분을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평균 성인의 1일 소변량은 1.5리터 정도다. 그리고 성인의 1일 정상소변횟수는 5~6회 정도이며, 만약 성인 하루 소변횟수가 8회이상이라면 빈뇨로 판단할 수 있다.



2. 주황색 소변, 오렌지색 소변의 원인과 대책

 아침에 기상했을때 진한 노랑색이나 주황색 오줌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는 수면하는 동안 수분섭취가 없기때문에 수분부족으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그리고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격한 운동후에도 수분부족으로 인해 농도가 높아져 주황색, 오렌지색 오줌이 나올 수 있다.


 비타민C, B2,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된 비타민이나 음식을 섭취한 경우에도 오줌이 주황색일 수 있다. 주황색 소변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은 고등어, 낫토, 당근, 장어, 오렌지, 메추리알, 성게, 오렌지주스, 계란 노른자, 캐비어, 미역, 콩, 구운김, 까망베르치즈, 소간, 귤 등이다.


 간, 담관 등의 장기에 이상이 발생했을때 빌리루빈이 과다분비되면서 소변이 진한 오렌지색으로 나올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질병들로는 간염, 담관암, 간암, 간경변, 간경화 등을 들 수 있다.


 그밖에 주황색 오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병들로는 신장암, 방광염, 급성신장염, 요관결석, 방광결석 등이 있으며 이와같은 질병들이 원인일때에는 맑은 주황색이 아니라 뿌옇고 탁하고 짙은 주황색의 특징을 띠므로 그 부분에 유의해야한다.


 그리고 오렌지색, 주황색, 짙은 갈색 등의 소변색깔을 가지면서 동시에 하복부 통증이나 발열, 혈뇨, 빈뇨, 하혈, 잔뇨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방광암일 수 있으므로 진찰을 받아봐야한다. 방광암은 주로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한다.